전체 글42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퇴사했습니다 (안나, 2022) 읽은 기록 이 책을 집어들게 된 이유는 내가 지금 퇴사하고 싶을 정도로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서가 아니라, 이 전에 '하마터면 아내로만 살 뻔했다'라는 심리학 책을 생각보다 술술 읽고 나서 심리학 책에 좀 더 흥미가 생겼기 때문이다.ㅎㅎ 사람을 대할 때 어떻게 하면 좀 더 스무스하고 배려있게, 그리고 좋은 사람으로서 느껴지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던 터라, 이 책으로서 타인에게 좀 더 부담없이 즐겁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골라보았 다. 일단 퇴사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나는 지금까지 총 3번의 퇴사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껄끄럽지 않게 모두 아름다운(?) 퇴사를 했던 것 같다. 회사 분들이 다들 잘 배웅해주시고, 행운을 빌어주셔서 심지어 내가 원해서 퇴사하는 마당에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였으니.... 2023. 2. 6. 하마터면 아내로만 살 뻔했다 (박서윤, 2022) 읽은 기록_내 중심 찾기 신혼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가까운 곳에 주민을 위한 도서관이 있어 들러보았다가 빌린 책이다. 신간도서 목록에 있길래 구경하다가 제목이 뭔가 끌려서 빌리게 되었다. 이 글을 쓰려고 검색해보니, 베스트셀러네? 이제 곧 아내가 될 내가 '하마터면 아내로만 살 뻔했다'라는 책을 빌리는 게 스스로 조금 웃긴 마음이 들었다. 왠지 10-20년 넘게 결혼생활을 한 사람들을 위한 책 제목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파워 오브 파워J가 아닌가? 현명한 결혼생활 그리고 그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한 팁이 있을 것 같아서 빌려보았다. 꿈같은 결혼생활에 날벼락처럼 들이닥친 남편과의 갈등과 그에 따른 깊은 늪에 빠졌던 경험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얘기하고 있는데, 내가 경험한 것이 아닌데도 그 생생한 표현 때문에 같이.. 2023. 1. 11. 오래 준비해온 대답 (김영하, 2020) 읽은 기록_시칠리아로 떠나자 오랜만에 책 읽은 기록을 써본다. 이 전 독후감이 작년 4월이라니ㅎㅎㅎ 책을 정말 안읽기는 했다. 신혼여행을 시칠리아로 가게 되었다고 말하니 엄마가 빌려준 책이다. 엄마는 작년 초에 몰타로 3개월 영어 어학연수를 다녀오셨는데, 몰타 옆에 있는 시칠리아에도 여행을 다녀왔다. 몰타로 떠나기 전에 이 책을 읽었다고 했다. 엄마가 읽은 책을 빌리는 건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서점에서 산 책과는 다른 느낌이다. 엄마가 연필로 책 곳곳에 밑줄을 그어놓은 부분이나, 포스트잇을 붙여놓은 부분이 더 애틋하고 특별하게 다가오는 그런 느낌이 있다. 이 문장을 인상깊게 생각해서 엄마가 밑줄을 그어놓았구나, 이 부분을 나중에 다시 찾으려고 포스트잇으로 표시를 해두었구나 하는 그런 뭔가 마음이 몰캉해지는 느낌이 든다. 여튼 다시 책.. 2023. 1. 11. 늘봄 고은천 사회자님 예약 후기, 전문사회자로 pick! 늘봄 고은천 사회자님 예약후기🎈 주변 친구들과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사회자의 중요성에 대해 점점 더 많이 느끼게 되었당. 친구가 해주는 사회도 물론 의미있고 좋지만, 아무래도 프로가 아니다보니 중간중간 발생하는 돌발상황이 생기거나 어색한 상황이 생기는 경우에는 하객인 나까지 민망하고 뻘쭘해지는 경우가 있었당.. 물론 괜히 분위기 요상하게 만드는 넝~담~도 싫어하기도 하지만, 지인일 경우에 오히려 부탁이나 피드백도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한 번 뿐인 결혼식 날을 위해서 엄청난 공을 들이는 만큼, 진행이 스무스하게 깔끔하면 좋겠다는 바램이 제일 컸다! 그래서 고르고 골라 예약한 분이 늘봄의 고은천 사회자 님! 이미 유명하시고, 또 좋은 후기가 넘쳐서 크게 걱정되는 부분도 전혀 .. 2022. 12. 15. 더찬스필름, 취향 저격한 본식 DVD 예약 하기! 🌱 본식 DVD 예약하기 🌱 더찬스필름 🌱 사진 기록 보다는 동영상 기록을 더 좋아하는 나. 물론 순간을 포착하는 사진도 좋지만, 동영상은 더 생동감이 있는 덕분에 그 순간을 더 잘 느낄 수 있고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그 때문에 내가 유튜브에 기록을 남겨야 겠다고 생각한 것이기도 하고! 그래서 본식 DVD 역시 심혈을 기울여 골랐다. 아직 본식 DVD 까지는 사람들이 필수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난 특별한 날을 꼭 영상으로 남기고 싶었다. 나는 당일날 정신이 없으니(?) ㅎㅎ 나와 짝꿍, 그리고 우리 부모님들의 모습을 더 잘 담아줬으면 했다. 우리를 축하해주러 온 고마운 하객들의 모습도. 본식DVD 역시 업체가 너무너무 많은 가운데, 내 마음에 쏙 들어온 업체는 딱 두 개! .. 2022. 6. 3. 영희사진관, 따뜻한 시선을 담은 본식 스냅 최종 선택💛 본식 스냅 정하기 💛영희사진관💛 결혼 관련한 카페나 블로그를 보다보면 모든 이들이 입을 모아 하는 그 말.. '식장 잡았으면 본식 스냅부터 예약해라!' 본식 스냅 특성 상, 물리적으로 같은 날 / 같은 시간에는 한 팀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업체는 1년도 더 전에 예약이 마감된다는 그런 무서운 소문.. 바로 예약을 진행하기 위해서 내 취향은 어떤 느낌인지, 내 결혼식이 어떤 시선으로 담기면 좋겠는지 탐색하는 시간을 일찍부터 가졌다. 내가 원하는 조건은 (1) 따뜻한 색감, 그렇다고 너무 노랗지 않기 (2) 자연스러운 표정을 담아주는 지 - 너무 설정샷 같은 건 선호하지 않음! (3) 야외웨딩의 푸릇푸릇함을 잘 살려주는 지 (4) 2인 촬영으로 신랑신부 뿐 아니라 부모님의 모습도 담고 싶음 .. 2022. 5. 18. 이전 1 2 3 4 5 ··· 7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