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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기록3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퇴사했습니다 (안나, 2022) 읽은 기록 이 책을 집어들게 된 이유는 내가 지금 퇴사하고 싶을 정도로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서가 아니라, 이 전에 '하마터면 아내로만 살 뻔했다'라는 심리학 책을 생각보다 술술 읽고 나서 심리학 책에 좀 더 흥미가 생겼기 때문이다.ㅎㅎ 사람을 대할 때 어떻게 하면 좀 더 스무스하고 배려있게, 그리고 좋은 사람으로서 느껴지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던 터라, 이 책으로서 타인에게 좀 더 부담없이 즐겁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골라보았 다. 일단 퇴사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나는 지금까지 총 3번의 퇴사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껄끄럽지 않게 모두 아름다운(?) 퇴사를 했던 것 같다. 회사 분들이 다들 잘 배웅해주시고, 행운을 빌어주셔서 심지어 내가 원해서 퇴사하는 마당에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였으니.... 2023. 2. 6.
오래 준비해온 대답 (김영하, 2020) 읽은 기록_시칠리아로 떠나자 오랜만에 책 읽은 기록을 써본다. 이 전 독후감이 작년 4월이라니ㅎㅎㅎ 책을 정말 안읽기는 했다. 신혼여행을 시칠리아로 가게 되었다고 말하니 엄마가 빌려준 책이다. 엄마는 작년 초에 몰타로 3개월 영어 어학연수를 다녀오셨는데, 몰타 옆에 있는 시칠리아에도 여행을 다녀왔다. 몰타로 떠나기 전에 이 책을 읽었다고 했다. 엄마가 읽은 책을 빌리는 건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서점에서 산 책과는 다른 느낌이다. 엄마가 연필로 책 곳곳에 밑줄을 그어놓은 부분이나, 포스트잇을 붙여놓은 부분이 더 애틋하고 특별하게 다가오는 그런 느낌이 있다. 이 문장을 인상깊게 생각해서 엄마가 밑줄을 그어놓았구나, 이 부분을 나중에 다시 찾으려고 포스트잇으로 표시를 해두었구나 하는 그런 뭔가 마음이 몰캉해지는 느낌이 든다. 여튼 다시 책.. 2023. 1. 11.
마음챙김 (샤우나 샤피로, 2021) 읽은 기록_마음에 담기 평일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명상을 하고 있다. 매일 하면 좋겠지만,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3 회 정도 하게 되는 것 같다. 명상어플을 틀어놓고, 가이드에 따라 명상을 하는 방법으로 하고 있는데, 이 명상, 마음챙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물론 아빠의 추천도 있었다. 마냥 영적인 행위라고만 생각했던 명상에 과학적인 근거도 있다니, 더 흥미로웠다. 이 책에서는 읽으면서 매 챕터마다 금언(金言, 핵심 가르침)을 하나씩 수행일지에 적어서 보관하라고 하는데, 이 책을 다 읽으면 11개의 금언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내가 적어 놓은 금언을 따라 인상 깊었던 책의 부분 부분들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1 뭐든 실천할 수록 강화된다 의도와 주의와 태도를 설정하자! 의도: 행복해지고.. 2022.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