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카페 모음
3박 4일 동안 카페를 하루에 한 개씩은 꼭 다녀왔는데,
독특한 카페들이 많아서 고르는 데도 고심했네요 ฅʕ•̫͡•ʔฅ
저희가 다녀온 카페를 공유합니다!
노워즈 카페 ⭐⭐⭐⭐
현 시각 경주에서 제에에일로 핫하다는 노워즈 카페에 가서 엑설런트 라떼를 마시고 왔습니당.
핫한 카페답게 좀 불편(?)하기도 했는데요 ㅋㅋㅋㅋㅋ 2층이 일단 주문하는 곳인데 매우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2층에는 자리가 조금밖에 없어서 웨이팅을 해야 하나 했는데, 1층에도 노워즈 카페의 공간이었어요. 2명 이상 가신다면 일단 한 분은 1층에 자리를 잡으시고 한 분이 주문하러 가세요. 어차피 QR 하러 일행 모두 올라가긴 해야 하지만 1층에 자리를 먼저 잡을 수 있어요! 일단 사람이 많다 보니 웨이팅이 발생하였고 저희도 자리가 날 때까지 한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기다리는 걸 싫어하는 저희는 한 15분 기다리다가 자리 안 나면 테이크아웃해서 가져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자리가 났네요.. 그리고 화장실이 매우 매우 협소합니다. 제가 가본 화장실 중에 제일 작은 것 같아요 ㅋㅋㅋ
엑설런트 라떼는 커피에 엑설런트 아이스크림을 동동 띄운 것이었는데, 예상가는 그런 맛이지만 맛있어요. 아이스크림을 섞지 않고 천천히 녹여가면서 먹는 것이라고 안내를 주셨는데, 아이스크림이 점점 녹으면서 에스프레소 맛이 묽어지고 달아지는 그런 과정을 느낄 수 있었네요! 어떤 분들은 에스프레소 바처럼 컵을 쌓아가면서 드시고 있었어요 ㅎㅎ
양지다방 ⭐⭐⭐⭐
지나가다가 독특한 외관과 컨셉에 들어가게 된 양지다방. 옛 시절 다방처럼 컨셉이 잡혀있는 카페예요.
가게 곳곳에 옛날 소품들이 있어요. 저희 부모님 세대 분들이 가면 참 좋아하실 것 같기도! 다만 BGM은 저희 세대의 노래들이 나옵니다 (지오디 등등)ㅎㅎ 다방 가운데에 주방도 있고, 실제로 신청곡을 틀어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문하는 곳이 뮤직박스이고 뒷 쪽에 LP판도 많이 있더라고요. 한옥 건물에 옛날 컨셉이라니, 기분 좋은 카페였어요!
밥 먹으러 가느라 짧게 머물렀지만, 시간이 여유 있었다면 더 머물렀어도 좋았을 카페.. 🥰
훌림목 ⭐⭐⭐⭐⭐
짝꿍이 좋아하는 수플레 케이크를 먹으러 간 훌림목이에요. 수플레 케이크 맛집 치니까 훌림목이 제일 많이 나와 갔다는!
역시나 한옥 카페이고, 내부가 꽤 커서 그래도 여유가 있더라고요. 저희가 주문한 건 플레인 수플레 케이크와 음료들. 플레인 수플레 케이크는 위에 버터 조각이 얹어져 있고 메이플 시럽을 뿌려 먹습니다. 저의 취향..💖플레인 말고도 딸기, 말차가 있었던 것 같은데 딸기 시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플레인을 선택했고 아주아주 맛있었습니당.. 넘 퐁신퐁신하고 부드러운 수플레.. 그리고 차... 평온... (❁´◡`❁)수플레 케이크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들어가서 한 20분 걸리더라고요.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음!
참 멋들어진 경주! 다음번에 언젠가 또 갈 일 있겠죠~🎈
~맛집 후기는 아래 링크로~
2022.01.07 - [먹은 것/밖에서 사먹기] - [경주 여행] 황리단길 경주 맛집 모음! (흥부막창, 도미, 오스테리아밀즈, 황남주택, 가마솥족발, 향화정, 소바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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