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은 것/집에서 해먹기

2021 크리스마스 홈파티! yeah!

by 스태리히 2021. 12. 26.

~christmas home party~

이번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집에서 맛있는 거 해 먹고, 해리포터 보기로 계획했다 🎄🎅🤶🎄

무슨 맛있는 걸 먹을지 고민을 한 달도 더 전부터 시작했는데, 최종 메뉴는 바로~ (있어 보이게 파인 다이닝처럼 메뉴 쓰기)

 

- appetizer; 부라타 치즈, 하몽, 블루베리, 딸기와 아몬드 슬라이스를 곁들인 리스 wreath 샐러드,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유

- main dish I; 새우가 들어간 매생이 크림소스 파스타

- main dish II; 어린 양 (램) 프렌치 랙, 제비추리 스테이크

- dessert; 피오니 딸기 생크림 케이크

- pairing wine; 하이츠 셀라 나파 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Heitz Cellar Napa Valley Cabernet Sauvignon 

 

맛은 정말 정말 성공적! 너무 배고파서 먹느라 단독샷을 못 찍은게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1 리스 샐러드는 새싹채소를 사용했고, 딸기와 블루베리의 달콤함, 하몽의 짭짤함이 부라타 치즈와 너무 잘 어울렸다.

2 램 프렌치 랙, 제비추리는 올리브유, 소금, 후추, 로즈마리로 6시간 정도 마리네이드 하였고, 팬에 올리브유와 식용유를 충분히 부어 고기가 반쯤 잠기게, 강한 불에 튀기듯이 굽다가 버터를 넣어주었다. 겉바속촉 미디엄 굽기 정도로 완벽하게 구워졌다.

3 매생이 크림소스 파스타는 딸리아뗄레면을 사용했고, 우유/생크림/치킨스톡에 매생이 블록을 섞어 소스를 만들었다. 소스에 청양고추도 넣었고, 파마산 치즈를 듬뿍 넣어주었더니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딱 떨어지는 너무 맛있는 맛이 되었다.. 이게 제일 맛있었다.. 유튜브 허챠밍 님의 레시피를 참고하였고 내 기호에 따라 두유 -> 우유로 변경, 쯔유 생략하였는데 완전히 레시피를 따랐던 지난번보다 훨씬 내 입맛엔 맛있었넴😋

4 피오니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우리의 최애 케이크이다. 워낙에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좋아하는 짝꿍의 취향 + 케이크 잘 안 먹는 나도 20대 초반부터 좋아했던 피오니의 조합으로, 언제 먹어도 참 맛있는 피오니.

5 블라인드 테스트를 참 좋아라 하는 짝꿍이 비싼 와인이 정말 값을 하는지 비교하겠다고 15만원짜리와 3만원짜리 두 병 사 왔다. 결론: 묵직한 향과 맛이 비싼 와인의 기준인가? 애매모호하군~~~

+ 이후에도 거의 네버엔딩 급으로 계속 먹었는데... 스모크 치즈랑 브리 치즈, 하몽, 멜론 등등 아주 배가 터져버렸다.

 

참으로 배 부르고 맛나고 따뜻했던 크리스마스 홈파티! 내년엔 뭐할까?

댓글